
[충청헤럴드 논산=박종명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은 9일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를 국내 최고의 국방산업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시장은 이날 오전 논산 국방산단 예타 통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논산 국방국가산단은 우리나라 비무기 전략지원체계 최대 허브로 군전력지원체계 증강을 통한 국방 개혁과 자주 국방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국방국가산단은 군 전력체계를 국방도시 논산에 집약화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전투력체계를 증강해 자주국방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육군훈련소, 항공학교, 국방대학교, 3군본부 등 국방 핵심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방산단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민선 5기 취임 후 국방혁신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2012년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를 만나 국방도시 논산을 중심으로 한 국방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등 국방국가산단 지정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데 이어 충남 국방벤처센터 개소, 국방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논산 국방국가산단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 수익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KDI에 따르면 논산 국방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의 집적화 및 유기적 체계 유지로 212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2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