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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보자격 추가심사…박수현 운명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격 추가심사…박수현 운명은?
  •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 승인 2018.03.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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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9일 저녁 불륜의혹과 측근 공천의혹이 불거진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후보자 적격 여부에 대해 추가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9일 저녁 불륜의혹과 측근 공천의혹이 불거진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후보자 적격 여부에 대해 추가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KBS뉴스켑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9일 저녁 불륜의혹과 측근 공천의혹이 불거진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후보자 적격 여부에 대해 추가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KBS뉴스켑처]

충청권 여권인사들은 이로써 '공천 특혜, 불륜의혹' 여파로 6.13 지방선거에서 박 예비후보를 사실상 공천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하고 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 최고위원회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추미애 대표는 이번 논란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윤호중) 심사 후에 발생한 만큼 조속히 회의를 소집해 박 예비후보 자격에 대해 추가 심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내연녀를 공주시의원 비례대표에 공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앞서 박 예비후보의 전처 A씨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 더불어민주당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 오영환 씨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오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예비후보의 불륜설을 제기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역시 이날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정치적 공작음모라며 반발했고, 오영환 씨를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 최고위는 악화되는 여론을 감안해 사실상 공천 배제를 검토하고 있어 박 예비후보의 출마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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