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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위기의 대전, 발전기틀 만들겠다"
박성효 "위기의 대전, 발전기틀 만들겠다"
  • [충청헤럴드=한내국 기자]
  • 승인 2018.03.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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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공천 후 시의회 기자회견
정체된 대전 현안,전문가.시민 의견 들어 추진…공명선거 다짐
613 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후보로 전략공천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6.13 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후보로 전략공천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6.13 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후보로 전략공천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위기의 대전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출마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돼 인사올린다"면서 "위기의 대전을 걱정하는 시민과 공직사회의 바램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공천신청을 했던 육동일, 박태우 교수 등 후보들의 정책을 충분히 반영해 발전된 시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대전시정의 위기를 강조하며, 이를 타파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자신했다.

박 전 시장은 "더 이상 대전의 위기에 대해 방관할 수 없었다. 시정을 바로세우려는 책임감으로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이번 선거준비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걱정을 들었다. 'IMF(구제금융)때보다 심하다. 인구도 줄고 사업도 어려워 제 모습을 찾기가 어렵다. 젊은 계층은 자녀교육과 집값 등으로 세종시로 빠져 나가는 등 침체되고 있다' 등의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전의 위기감을 느끼고 모두가 공감하는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정책발표는 차후 주제별로 가질 예정이다. 당과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거운동을 통해 시민에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흑색선전에 대한 비판과, 흔들림 없는 시정도 약속했다.

박 전 시장은 "나무를 심었는데 집안과 진척들이 나무장사를 했다는 등 선거 때마다 악성루머가 양산돼 괴롭히고 있다. 이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를 만들어 줄 것을 다른 후보들에게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시정 추진과정에서 혼란과 혼동을 주면서 압수수색이 벌어지고 인사문제로 갈등이 발생하는 현안들은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들어 심사숙고해 정상궤도로 되돌리겠다"면서 "부당한 지시나 인사갈등 등이 없도록 창의적이고 일하는 직장, 바람직한 직장을 만들겠다"고 힘 줘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정농단 등의 사건으로 당 지지도에 여전히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들과 시민들께 죄송하다. 다시 시민의 입장에서 더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 기틀을 만들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 전 시장은 6.13 지방선거 90여일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장 후보에 전략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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