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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22일 귀국, 6.13 한국당 충청후보 지원 나설 것"
이완구 "22일 귀국, 6.13 한국당 충청후보 지원 나설 것"
  •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 승인 2018.04.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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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즉시 22일 오후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캠프 개소식 참석

지난달 16일부터 미국에 체류중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귀국[본보 18일자 보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충청권 자유한국당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전 총리 측 최측근 인사는 19일 <충청헤럴드>와의 통화에서 "이 전 총리가 어떤 식으로든 한국당 충청권후보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여간 미국에 체류중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귀국,,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충청권 자유한국당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사진=충청헤럴드]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여간 미국에 체류중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귀국,,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충청권 자유한국당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사진=충청헤럴드]

이 인사는 "일부 언론이 이 전 총리가 지난 14일 귀국했다는 했다고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19일) 아침에도 통화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오는 2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이날 오후 대학 후배이자 충남지사 때 대전시장을 지낸 박성효 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 총리의 박 후보 캠프 개소식 참석은 성균관대 및 고시 후배인 박 후보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전 총리는 지난 정권에서 국무총리 자리에 오르며 꺼져가던 '충청대망론'의 당사자로 주목받는 유력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박 후보 캠프 개소식에는 이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와 이명수(충남 아산갑)·김용태·나경원·정우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승리를 다짐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한달여에 이르는 미국 체류동안 향후 정치 계획 등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져, 이자리에서 6·13 지방선거와 향후 정치입장에 대한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적지않다.

이 전 총리 측근인사는 이와 관련, "미국에 머물면서 향후 정치 계획에 대해 구상 중"이라며 "한국당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계신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향후 행보와 거취에 대해 말씀 드리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생각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이 전 총리의 행보에 대해 "정치상황을 보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면서 "천안병 보궐선거출마니,당권도전이니, 뭐니 하지만 현재 결론 내려진 게 없다. 정국 상황이 어떤 지 살펴보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는 이 전 총리가 지난달 14일 자신의 고향인 충남 홍성군에 있는 자신의 11대 조부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청주성을 탈환한 이광윤 선생 사당을 참배한 뒤 홍성지역 여성단체와 한 식당에서 한 오찬간담회를 갖는 등 정치복귀를 시사한 것과 맥락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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