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렬·심우범·최차일 컷오프…천안갑 당원 지지받은 두 명 생존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가 문진석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과 전종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의 2인 경선으로 결정된다.
4일 민주당 도종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결과 이같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충렬 전 충남교육감 비서실장과 추가 공모에 나선 심우범·최차일씨는 컷오프됐다.
천안갑 선거구는 이규희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문진석·전종한·이충렬 등 세 명의 예비후보와 당원들이 적극 반발하자 결국 경선으로 번복됐다.
공교롭게도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한 세 명의 예비후보 중 당원들의 지지선언을 받았던 문진석, 전종한 예비후보가 경선 주자로 오르게 됐다.
문진석 예비후보는 경기 풍생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제18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충남시민캠프 대표, 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남평포럼 특보단장,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전종한 예비후보는 천안남산초, 천안천성중, 천안북일고, 충남대학교 수의학과,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제5‧6‧7대 천안시의회 의원 및 천안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한편, 천안갑 선거구 경선은 오는 10일(화)~12일(목)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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