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첫 확진…예산군만 확진자 한 명도 없어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그 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히던 충남 청양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청양 1번 확진자는 70대로 24일 청양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돼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다.
같이 사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7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청양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충남 15개 시군 중 예산군만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는 청정 지역으로 남아 있다.
이밖에 이날 오후 천안과 아산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 162번 확진자는 70대로 천안충무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됐으며, 아산 37번 확진자는 아산충무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앞서 이날 오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직원 2명과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159번 확진자는 20대로 순천향대병원 직원이며, 천안 160번 확진자는 천안 152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는 각각 3명으로 검사 예정이다.
천안 161번 확진자는 30대로 순천향대병원 직원이다. 이 확진자는 23일 검체 채취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4일 열이 나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충남 누적 확진자는 281명으로 늘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