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출입기자 확진자 발생과 관련, 직원 175명과 출입기자 1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4일 출입기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본청 전체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기자실을 폐쇄했다.
이어 공보관실 직원 12명과 출입기자 1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확진자가 구내식당을 이용한 시간에 동선이 겹치는 직원 163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출입기자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본청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모든 출입자의 발열 상황을 한 명씩 열화상카메라로 모니터링한 후, 37℃ 이상일 경우 비접촉식 체온계로 반드시 2회 이상 확인하고 있다.
또 본청 내 직원들의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 20% 재택근무, 연가, 특별휴가 등을 사용하도록 하고, 구내식당 점심시간 시차 운영 엄수, 상시 마스크 착용, 배식 시 적정 거리 유지, 식사 시 대화를 금지하고 있다.
워크숍, 교육, 연수, 행사 등을 온라인 또는 영상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하거나 연기하고 있으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하고 있다.
김선용 행정국장은 “최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본청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직원들의 밀집도를 최소화해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에 주소를 둔 인터넷신문 기자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216번 확진자인 이 기자는 지난 14일, 18일, 19일에는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